2024년 11월 18일(월)

용산구 두 번째 확진자, 마스크 안 쓰고 이틀간 '이태원' 누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서울 용산구에서 코로나19 두 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해당 확진자는 35세 폴란드 남성으로 현재 한남동에 거주 중이다.


12일 용산구청은 긴급재난문자 메시지를 통해 용산구에 두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알렸다.


공지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지난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마스크를 착용한 채 공항철도로 이동, 공덕역에서 환승해 한강진역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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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용산구 한남대로에 위치한 편의점 이마트24를 방문하고 귀가했다가 오후 6시 이태원 부자피자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다음날인 11일에도 해당 확진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이태원 일대를 누볐다. 처음에는 마스크는 착용하고 있었지만 중간에는 잠시 벗어둔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11시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이태원 글로벌 치과와 용산구청 1층 신한은행, 이태원 쟈니덤플링을 차례로 방문했다.


오후 5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택시를 이용해 귀가했으며 현재 (CC)TV와 카드사용내역을 통해 구체적인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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