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매출 '급락한' 택시회사에 '예산 지원' 검토하는 국토부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문재인 정부가 '코로나19' 창궐로 인해 고통을 겪는 택시업계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택시 기사들이 '사납금'(운송수입금)을 채우기도 힘들 정도인 상황에 최소한의 도움이라도 주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지난 11일 국토교통부는 택시업계에 '대중교통' 수준으로 마스크를 보급할 수 있도록 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알렸다.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이 같은 안을 실제 시행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에 요청한 상태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매출이 감소한 택시업계에 재정 지원을 할 수 있는 방안도 관련 당국에 요청하고 있다. 국토부 내부에서는 이미 추경안 편성에 택시업계 지원을 요청했다고 한다.


머니투데이는 "추경안 편성에는 들어가지 않았지만, 꾸준히 택시업계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일부 지자체는 택시 톨게이트 비용도 지원 중"이라는 국토부 관계자의 발언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현재 택시업계는 급격한 매출 하락으로 고통받고 있다. 전국 매출은 평균 25% 대구·경북 지역은 50% 이상 폭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의 택시업계 지원은 또 있다. 만 65세 이상 고령 택시 운전자가 '65세 생일 전 3개월 이내'에 꼭 받아야 하는 자격유지검사 일정을 유예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