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연재 내내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군 네이버 웹툰 '찌질의 역사' 드라마화가 확정됐다.

'찌질의 역사'는 20대에 막 접어들어 아직 어린 티를 벗지 못한 청춘들의 '찌질'한 연애담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작품이다.

남자 주인공의 상상을 초월하는 '찌질'함은 경악을 금치 못하게 하면서도 웹툰을 꼬박꼬박 챙겨 보게 했다.

드라마화 소식과 함께 '찌질의 역사' 가상 캐스팅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엇보다 독보적인 '찌질'함을 가진 남자 주인공 서민기 역을 두고 누리꾼은 가상 캐스팅을 이어가는 중이다.

쉽지 않은 '찌질'한 연기를 누구보다 맛깔나게 소화해 서민기 역과 100% 싱크로율을 뽐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남자 배우를 모아봤다.

1. 조정석

누리꾼 사이에서는 배우 조정석이 서민기 역으로 어울린다는 평이 많다.

영화 '형' 등 조정석이 과거에도 수준급의 '찌질'(?)한 연기를 선보인 바 있기 때문이다.

어떤 캐릭터든 찰떡같이 연기하는 조정석 특유의 '잔망'미는 서민기 역 또한 완벽히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 최우식

배우 최우식도 '찌질 연기'의 대가로 불린다.

KBS2 '패밀리', tvN '호구의 사랑' 등 최우식은 그간 여러 작품에서 '찌질'하면서도 소심한 연기를 펼쳐왔다.

울면서 매달리는 등 최우식의 생활 밀착형 연기는 그가 서민기로 분해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3. 임시완

'찌질의 역사'의 김풍 작가는 영화화됐을 시 남자 주인공으로 누구를 캐스팅하고 싶냐는 질문에 "임시완과 느낌이 어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2013년 임시완은 KBS2 '연애를 기대해'에서 이보다 더 '찌질'할 수 없는 캐릭터를 맡아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발휘한 바 있다.

임시완의 날렵한 얼굴형 등은 서민기와 외적으로도 높은 싱크로율을 보인다는 의견이 나온다.

4. 강하늘

배우 강하늘도 서민기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과거 그는 영화 '스물', '청년경찰' 등에서 '찌질'한 캐릭터로 대중에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특히 '스물'에서 강하늘은 '찌질의 역사'가 연상되는 갓 스무 살의 '찌질'한 대학생을 찰떡같이 연기해 서민기 가상 캐스팅에 빼놓을 수 없다.

5. 이제훈

'찌질의 역사'는 김풍 작가가 배우 이제훈을 모티브로 삼은 작품이다.

실제로 이제훈은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서민기와 같이 좋아하는 여자를 두고 '찌질'한 모습을 보이는 대학생을 연기했다.

평소에는 훈훈한 미모지만 망가질 때는 확실히 망가지는 이제훈의 연기는 서민기를 내면까지 잘 그려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