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동대문구 14번째 확진자인 경희 한의대 졸업생 때문에 학교 일부 건물이 폐쇄됐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대학원 졸업생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돼 한의대 건물 전체가 폐쇄됐다.


11일 경희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께 한의대 석사과정 졸업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학교 측은 해당 학생 A씨가 경유한 한의대 건물 전체를 당일부터 13일까지 폐쇄하기로 했다.


한의대 건물과 이과대·간호대 건물을 연결하는 지하통로도 폐쇄했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동대문구에 따르면 A씨는 앞서 동대문구에서 14번째 확진자 판정을 받았다. 동대문구 2번 확진자와 이문동의 한 교회에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다.


또, 주로 대학 연구실과 회기동 자택을 오간 것으로 확인됐다. A씨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학생 10여 명과 교수 1명도 자가격리 됐다.


학교 측은 폐쇄 기간 한의대학 건물 전체에 대해 방역작업을 벌이고 대학 종합상황실에서 해당 학생의 학교 내 동선과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경희대는 개강을 오는 16일로 2주 미뤘고 개강일 이후 2주 동안은 강의를 온라인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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