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이태원 클라쓰'가 3주 연속 드라마 부문 화제성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10일 TV 화제성 분석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화제성 지수(3월 2일부터 3월 8일까지)에서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가 지상파, 종편, 케이블을 포함한 전체 드라마 부문에서 37.65%의 점유율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태원 클라쓰'는 시청자들의 반응을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뉴스 기사 수와 댓글 수, VON(블로그 및 커뮤니티) 게시글과 댓글 수, 동영상 조회 수에서도 압도적 점유율로 1위를 올킬 하는 위엄을 과시하며 차트 싹쓸이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가 공개한 '오늘 한국의 TOP10 콘텐츠'에서 역시 1위에 오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주 방영된 '이태원 클라쓰'에서 돋보였던 부분은 배우들의 캐릭터 표현력이었다. 배우들의 열연은 각 캐릭터의 서사와 감정선을 쌓아 올렸고, 이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지난 8일 기준 국내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인물 캐릭터 일간 검색어에서는 자신이 트랜스젠더임을 당당하게 고백한 마현이(이주영 분)가 1위, 장가 그룹으로 들어가 후계자 자리를 노리는 장근수(김동희 분)가 2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인기와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이어 3위 조이서(김다미 분), 4위 박새로이(박서준 분), 6위 장근원(안보현 분), 7위 오수아(권나라 분), 8위 김토니(크리스 라이언 분)까지 순위권에 총 일곱 명의 인물이 이름을 올리며 '캐릭터 맛집'의 진가를 발휘했다.
한편 지난주 방송된 '이태원 클라쓰' 12회 방송에서는 변함없는 소신과 패기를 장착한 박새로이가 복수를 위한 직진을 다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방송 후 공개된 13회 예고편 영상에서는 장대희(유재명 분) 회장이 장근수에게 "언젠가 덤벼올 게다, 긴장해"라며 쓰러지는 모습이 담겨있어 박새로이와 장회장의 아직 끝나지 않은 승부에 궁금증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