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국내 코로나19 사망자가 1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사망자가 62명을 기록했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8시 20분께 대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익산 원광대학교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코로나19 확진자 A(84) 씨가 숨졌다.
A씨는 이송 당시 폐렴과 호흡곤란 등으로 중증상태였으며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투석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62명이 됐다.
앞서 10일 오후 6시경 경북대병원에서 음압치료를 받던 79세 여성이 숨진 데 이어 발생한 이번 사망자는 국내 코로나19 62번째 사망자로 기록됐다.
국내 코로나19 사망자가 60명을 넘어선 가운데, 대부분의 사망자는 고혈압이나 당뇨 등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코로나19의 확산은 조금씩 확산 속도가 늦춰지고 있는 모습이지만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의 콜센터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며 다시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11시 0시 기준 이 콜센터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9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9일 하루 사이 909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정점을 찍은 이후 조금씩 감소하기 시작해 9일에는 131명을 기록했으나 서울의 확진자 수 증가로 다시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현재(11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7,75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