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30일(토)

조정석·유연석 추천으로 '슬기로운 의사생활' 유일한 홍일점 된 전미도

사진 제공 = tvN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신원호 PD가 뮤지컬배우 전미도에게 러브콜을 보낸 이유를 공개했다.


10일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제작발표회에 전미도는 유일한 홍일점으로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하지만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20년지기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간담췌외과 교수 '익준' 역을 맡은 배우 조정석과 소아외과 교수 '정원' 역을 맡은 배우 유연석, 흉부외과 교수 '준완' 역을 맡은 배우 정경호, 산부인과 교수 '석형' 역을 맡은 배우 김대명, 신경외과 교수 '송화' 역을 맡은 전미도가 극을 이끈다.


사진 제공 = tvN


전미도가 연기하는 '송화'는 의대 동기 5인방의 실질적인 정신적 지주이자 단점이 없는 게 단점일 정도로 매사 완벽하고 똑 부러지는 인물이다.


'송화' 역을 맡은 전미도는 "떨어지더라도 오디션을 보는 경험만으로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며 "아직도 이렇게 앉아서 인터뷰하는 게 신기하다. 날마다 감사함을 느끼고 있고,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끝날 때까지 이 마음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출자인 신원호 감독은 유일한 홍일점인 전미도의 캐스팅에 대해 "조정석 씨와 유연석 씨의 추천이 있었다"며 "오디션을 볼 때 대본을 읽는 순간 송화 캐릭터가 딱 생각이 났다"고 신뢰감을 나타냈다.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한편 전미도는 2006년 뮤지컬 '미스터 마우스'로 데뷔해 연극과 뮤지컬을 종횡하며 다양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전미도는 배우 조승우가 인터뷰에서 '가장 닮고 싶고 존경하는 배우'라고 말할 정도로 뮤지컬계에서 손꼽히는 배우다.


지난해 tvN 드라마 '마더'에서 손석구의 전 애인 역할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고 영화 '변신'에 소녀모 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