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30일(토)

진태현이 입양한 딸 이름 개명하며 자기 성 아닌 '아내 박시은 성' 따른 스윗한 이유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의 입양 딸 세연 양이 어머니 박시은의 성을 따르게 됐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딸 세연 양의 대학교 졸업식을 축하한 후 딸의 친구들과 함께 식사를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태현은 친구들 앞에서 딸이 최근 박다비다로 개명했다며 "다비다란 여인이 성경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분이다. 자기(세연)가 그렇게 되고 싶다고 하더라"라고 딸이 박다비다라는 이름으로 개명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친구들은 "그런데 왜 성이 박 씨냐"라며 진태현의 성이 아닌 박시은의 성을 따서 개명한 이유를 궁금해했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이에 진태현은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는데, 난 엄마 성을 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라며 "당연히 아빠하고 엄마하고 아이를 같이 만든 건데 어떻게 아빠 성만 줄 수 있나. 난 다비다가 엄마를 닮았으면 좋겠다. 그래서 엄마 성을 주면 좋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친구들은 "근데 진짜 외모는 엄마, 성격은 아빠를 닮았다"라며 진태현, 박시은 부부와 꼭 빼닮은 세연 양을 신기해했다.


그러자 박다비다는 "난 성격도 엄마 닮고 싶은데"라고 장난을 쳐 진태현이 질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시은은 "근데 진짜 성을 박을 쓴다고 하니 그런 마음이 생기더라. 더 책임감이 생긴다"라며 "내 딸에게 내 성을 주면서, 정말 이 아이를 잘 보살펴야겠다는 책임감이 생기더라"라고 더 단단해진 마음가짐을 밝혔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Naver TV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