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우려하던 일 벌어졌다"...서울 구로구 신도림 콜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8명 무더기로 발생

뉴스1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서울 구로구의 보험사 '콜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나왔다.


서울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 가운데 최대 규모인 까닭에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0일 구로구에 따르면 서울 구로구 리더스 코리아빌딩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에서 어제(9일) 하루에만 27명이 추가 확진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여기서 지금까지 확진자가 총 28명 발생했고 확진자 가족 1명도 감염이 확인됐다.


콜센터 확진자의 거주지를 보면, 서울에서는 구로구 7명, 양천구 2명, 노원구와 은평구 각각 1명이고, 은평구 확진자의 남편도 확진됐다.


또 인천 11명, 안양시 4명, 광명시 2명이다.


네이버 로드뷰 캡처


이 건물에는 웨딩홀과 산후조리원 등 다중 이용 시설이 입주해 있어 추가 감염 가능성도 적지 않다.


구로구는 곧바로 빌딩 전 층을 소독하고 사무실 공간이 있는 1층부터 12층까지 전면 폐쇄 명령을 내렸다.


더불어 감염 경로와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으며 나머지 직원과 교육생 등 153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