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0일(목)

오늘(9일) 사망 2주기 맞은 故조민기···미투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배우 조민기가 사망 2주기 기일을 맞았다.


지난 2018년 3월 9일에 사망한 故조민기는 당시 서울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학생들과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유족의 뜻에 따라 부검 없이 비공개 장례식이 진행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황금무지개'


故조민기는 청주대 연극학과 교수로 재직하던 중 학생들을 상습 성추행했다는 피해자의 '미투' 폭로가 나오면서 경찰 수사를 받아왔고, 경찰 소환을 사흘 앞두고 있었다.


당사자가 사망하면서 관련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황금무지개'


한편 故조민기는 1965년 서울에서 출생해 청주대학교 연극영화과 연기를 전공했다.


1990년 영화 '사의 찬미'로 데뷔한 그는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꾸준하게 연기 활동을 했다. 예능 프로그램 '아빠를 부탁해'에 출연하기도 했다.


지난 2016년 방송된 SBS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가 그의 마지막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