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경기 수원시에서 이탈리아 등 해외를 다녀온 20대 남성이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았다.
9일 염태영 수원시장은 SNS를 통해 "권선구 권선2동 아이파크시티 4단지 아파트에 사는 24세 한국인 남성이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남성은 최근 이탈리아 등 해외를 방문했다.
그는 지난 7일 고열과 인후통 증상을 겪다가 8일 오전 11시 21분경 권선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자차를 타고 방문해 검체채취를 받았다.
이후 8일 오후 10시 40분경 녹십자의료재단에서 코로나19 확진을 통보받았다.
시는 이 확진자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이탈리아를 다녀온 점에 주목하고 정확한 여행력과 동선 등을 파악하고 있다.
이로써 수원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17명이다.
한편 9일 오전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7382명이며, 사망자는 5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