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태어난 지 '4주' 만에 코로나19 확진 받은 '국내 최연소' 환자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면역력이 채 생기지도 않은 4주 신생아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8일 서울 동대문구에 따르면 구에 거주하는 A양은 생후 4주 만에 코로나19에 확진됐다.


A양은 성북구민인 38세 확진자의 딸이다. 그의 엄마도 딸과 함께 확진을 받았다.


아버지는 지난 6일 확진됐다. 이후 그의 장인·장모가 구의 6·7번째 확진자로 판명된 데 이어 이날 딸과 아내까지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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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양 가족은 아버지가 확진 판정을 받은 6일부터 전원 자가격리돼 있었다. A양과 그의 엄마는 4일부터 일부 증상이 나타났지만, 3일부터 줄곧 집에만 머물러 별도의 동선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딸은 현재 최연소 확진자일 가능성이 크다. 지금까지 알려진 전국 최연소는 지난 1일 경북 경산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생후 45일 신생아였다.


한편 서울 동대문구에서는 8일 하루 동안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대문구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11명으로 늘었다.


서울시 총 확진자는 8일 16시 기준 12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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