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목동 1단지 아파트에 사는 엄마·아빠·딸 일가족 코로나 확진 판정받았다

양천구청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서울 양천구 목동에서 일가족 모두가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지난 7일 양천구는 관내 4·5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알렸다.


이 확진자들은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3번째 확진자의 딸과 남편으로 7일 오전·오후에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양천구 확진자 일가족은 목5동에 위치한 목동1단지 아파트에 거주 중이다.


목동1단지 / 네이버지도


이 가족 중 처음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3번째 확진자는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광명시에 거주하는 확진자와 자매 사이다.


4·5번째 확진자는 검체 체취를 실시할 때까지 무증상이었다. 이들은 현재 국가지정병원인 서남병원으로 이송 완료된 상태다.


확진자들이 이송된 뒤 양천보건소 방역팀과 목5동 마을사랑방역단은 확진자의 자택과 방문 장소에 즉각적인 방역 조치를 완료했다.


양천구청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4번째 확진자는 집 앞 산책 외에 별다른 동선이 없으며 5번째 확진자의 경우 식당, 병원 등 이동 동선이 있지만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양천구 확진자의 자세한 동선은 양천구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구민 여러분께서는 가급적 외출을 피하고,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며 "구도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소독 작업을 강화해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8일 오전 1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7,134명이고 사망자는 5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