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아직도 안 봤으면 '문찐' 의심해봐야 할 '띵작 영화' 6편

(좌) 영화 '러브 액츄얼리', (우) 영화 '레옹'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영화를 좋아하는 이라면, 누구나 마음속에 자신만의 인생 영화를 하나쯤은 갖고 있다.


이런 영화의 공통적인 특징은 뛰어난 작품성과 돋보이는 연기력 등 연출적인 측면은 물론, 가슴을 울리는 메시지를 지녔다는 점이다.


이런 영화는 오랜 시간이 흘러 다시 보게 되면 과거와는 또 다른 감흥을 안기며 감동을 배가시킨다.  


잊지 못할 감흥을 안겨 주는 이런 영화는 수많은 극장가 팬의 요청으로 다수 재개봉하며 변함없는 인기를 자랑한다.


국내에서 많은 이의 마음을 울리며 여러 차례 극장을 점령했던 영화를 한데 모아봤다. 


1. '벤허' 



영화 '벤허'


故 윌리엄 와일러 감독의 '벤허'는 무려 8차례나 재개봉했다.


1962년 작인 '벤허'는 서기 25년, 로마 제국 시대를 사는 유다 벤허(故 찰스 헤스톤 분)의 삶을 조명한 작품이다.


종교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이 영화는 굉장히 높은 밀도의 이야기와 흡입력 강한 배우진의 연기로 무려 반세기 넘게 많은 이의 마음에 거대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2. '러브 액츄얼리' 



영화 '러브 액츄얼리'


사랑을 논하는 리다드 커티스 감독의 영화 '러브 액츄얼리'도 국내에서 4차례 개봉했다.


2003년 처음 개봉한 '러브 액츄얼리'는 사랑에 빠진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항상 설렘을 안겨주는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둔 이 영화는 사랑에서 오는 슬픔과 행복을 적나라하게 담아내 수많은 관객에게 감동을 안겼다.


3. '레옹' 



영화 '레옹'


뤽 베송 감독의 영화 '레옹'을 모르는 이가 있을까. 이 작품은 무려 3차례나 국내에서 스크린을 밝혔다.


1995년 극장가에 처음 등장한 '레옹'은 화분을 들고 떠도는 킬러 레옹(장 르노 분)과 가족을 잃은 소녀 마틸다(나탈리 포트만 분)의 만남을 그린다.


등장인물의 패션부터 헤어스타일까지 큰 인기를 모은 이 작품은 여전히 많은 이의 인생 영화로 떠오르고 있다.


4. '글루미 선데이' 



영화 '글루미 선데이'


롤프 슈벨 감독의 영화 '글루미 선데이' 역시 3번이나 극장가를 찾았다.


2000년 처음 한국에서 개봉한 '글루미 선데이'는 헝가리에서 '자살 교향곡'이라 불리는 한 노래에 얽힌 실화를 조명한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배우진의 열연으로 잊을 수 없는 장면과 분위기를 관객의 마음에 새긴다.


5. '이프 온리' 



영화 '이프 온리'


관객을 슬픔에 흠뻑 젖게 만드는 길 정거 감독의 영화 '이프 온리' 역시 국내에서 3차례 개봉했다.


2004년 개봉한 '이프 온리'는 바이올린을 전공하는 사만다(제니퍼 러브 휴잇 분)와 비즈니스맨 이안(폴 니콜스 분)의 애절한 사랑을 담은 영화다.


사랑하는 연인의 죽음을 목격한 이안이 사만다에게 최고의 하루를 선물해주려 하는 모습은 뭇 커플의 마음에 잊지 못할 감동을 안긴다.


6. '메멘토' 



영화 '메멘토'


전 세계 영화인에게 귀감을 전하는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초기작 '메멘토'도 3번 재개봉할 예정이다.


2001년 한국 극장가를 밝힌 '메멘토'는 단기 기억상실증 환자가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몸부림치는 이야기를 담는다.


컬러 장면 22개와 흑백 장면 22개로 구성된 이 영화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매력에 흠뻑 젖을 만큼 큰 매력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