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고명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멈추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의료진들을 위한 업체들의 응원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대구·경북 지역 파리바게뜨 가맹점주들이 나섰다.
지난 6일 파리바게뜨는 가맹점주들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밤낮으로 고생하는 대구·경북 지역 의료진에게 샌드위치와 우유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에는 해당 지역 파리바게뜨 가맹점주 160명이 동참했다.
그들은 대구의료원과 동산병원, 그리고 대구지역 내 8개 보건소(북구, 달서구, 동구, 서구, 남구, 중구, 수성구, 달성군)에 샌드위치와 우유 각각 1,200개씩을 지원했다.
도합 1만 2천 개 샌드위치와 우유의 통 큰 기부를 결정한 파리바게뜨 가맹점주들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이번 기부 활동은 현지 가맹점주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한 것"이라며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파리바게뜨를 계열사로 두고 있는 SPC그룹은 3월 한 달간 자체 물류망을 통해 매일 1만 개씩의 빵을 청도대남병원, 보건소,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하고 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7일 4시 기준 국내 총확진자 수는 7,041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집계한 수치보다 274명 더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