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아이폰9 출시 앞두고 애플, 한국 출장 전면 금지령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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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한국의 코로나19(우한 폐렴) 사태가 심각해지자 애플이 자사 직원들에 한국 출장을 제한했다.


지난 2일 애플은 전 직원들에게 "한국과 중국, 이탈리아 출장을 제한하기로 했으며, 최대한 전화와 화상통화를 통해 업무를 해결하라"라는 메일을 보냈다.


이에 따라 모든 애플 본사 직원의 한국 출장은 취소됐으며, 한국에 가기 위해서는 따로 관리자의 승인이 필요하다.


다만 한국의 애플스토어 매장은 폐쇄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다.


애플 '아이폰SE2' 컨셉트 이미지 / (좌) YouTube 'EverythingApplePro', (우) Twitter 'AppleiDesigner'


일각에서는 애플 아이폰9 출시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혹시나 국내 출시에 차질을 빚지 않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앞서 IT 업계는 아이폰9(아이폰SE2)가 시제품 생산에 들어간 만큼 늦어도 다음 달부터는 정식 판매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번 애플의 해외 출장 금지령과는 상관없이 계획대로 각 나라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애플은 중국의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발원지인 중국으로의 출장을 대폭 줄이고, 42개의 현지 공식 매장과 사무실을 폐쇄한 바 있다.


당시 애플은 "코로나19의 영향을 가장 직접적으로 받은 사람들과 바이러스 연구 및 억제를 위해 밤낮으로 일하는 사람들과 마음을 함께 한다"고 성명문을 냈다.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