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봄꽃 활짝 피는 4월이면 마스크 없이 일상생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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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중국에서 코로나19(우한 폐렴)의 확산세가 한풀 꺾였다. 오늘(7일)은 신규 확진자가 100명 아래로까지 떨어졌다.


이 가운데 중국 감염병 전문가가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우한시의 신규 환자가 3월 말이면 거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6일 관영 중앙(CC)TV에 따르면 장바이리(張伯禮) 중국공정원 원사는 "분석한 데이터에 따르면, 3월 중순 우한의 신규 확진자는 거의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3월 말이 되면 사실상 '0'에 수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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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역시 예상일 뿐 절대적인 것은 아니라고 언급했다.


장 원사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는 시점에 대해서는 "아마도 후베이를 제외한 지역은 4월 말이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우한 등 피해가 심한 지역은 이보다 한 달 정도 더 마스크 착용을 유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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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7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어제(6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99명, 사망자는 28명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일 202명 이후 나흘 연속 100명대를 유지하다가 어제는 100명 아래로 내려가 통계 집계 이후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로써 중국 내 누적 확진자는 8만651명, 사망자는 3천7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