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배우 정준이 자신의 정치 성향을 욕하는 한 누리꾼에 분노했다.

지난 6일 정준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을 향해 욕하는 댓글이 담긴 사진과 함께 속마음이 담긴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누리꾼이 정준의 일본 불매 운동을 언급하며 "당신이 지지하던 문재인 대통령이 드디어 이뤄냈다. 일본에 이제 못 간다"고 저격한 내용이 담겼다

이에 관해 정준은 "고맙다 생일인데 열 받게 해줘서"라며 말문을 열었다.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한 본인을 비난한 누리꾼에 정준은 "내가 문재인 대통령 좋아하는 게 뭐가 잘못인데!"라며 "공산당이냐?"라고 반문했다.

정준은 "내가 누굴 좋아하던 내 개인 인스타에 올리는 건데"라고 말을 이었다.

이어 그는 "지워라 태그"라면서 "너 인스타에 내 얼굴 있는 거 싫다"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그러면서 자신의 종교 생활까지 헐뜯는 이들의 댓글을 캡처해 올려 눈길을 모았다.

한편 정준을 겨냥한 메시지를 남긴 누리꾼은 "오늘 화 많이 났어? 이 기사 내 피드 보고 올렸나 봐"라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