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기사님 '코로나19' 걸릴까봐 맨 앞좌석 의자 들어내버린 버스회사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코로나19의 확산이 계속되며 실생활에도 다양한 방역이 실시되고 있다.  이 가운데 시민들이 많이 밀집되는 버스에도 여러 변화가 생기고 있다. 


지난 5일 공개된 수원 버스터미널의 한 버스는 앞 좌석을 모두 허물어 승객이 앉을 수 없게 변형돼 있었다.


아무도 앉을 수 없는 좌석에는 승객들의 양해를 부탁하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안내문에는 "운수 종사자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하여 폐쇄합니다"고 적혀 있었다.


코로나19의 감염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맨 앞자리를 들어내 승객이 앉을 수 없게 만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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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파격적인 방법인 이 방법을 접한 누리꾼들은 버스 회사의 판단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매일 차량을 운행하는 버스 기사들도 보호돼야 한다"며 버스 회사의 뜻을 지지했다.


이 밖에 다른 지역에서도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방역을 시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시는 지난 4일부터 버스를 매일 소독하고 내부에 손 세정제를 배치하는 등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뿐만 아니라 서산시는 공용 버스터미널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터미널에 입장하는 인원에 대하여 검사를 하고 있다. 또한 마스크 1만 장을 배부해 운행 시 필히 마스크를 착용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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