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문재인 정부, 확진자·자가 격리자 전원에게 '왓챠' 한 달권 쏜다

뉴스1


[인사이트] 한지혜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우한 폐렴) 바이러스로부터 직·간접 피해를 보는 환자들을 위해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왓챠'와 영상 콘텐츠를 한 달간 무료로 제공한다.


정부는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확진 환자·자가 격리자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지원 체계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6일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확진자와 가족들에게 심리 상담 서비스와 문자메시지 등을 통한 정보를 제공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격리 중인 환자들을 위해 민간기업인 왓챠와 영상 콘텐츠를 한 달간 무료로 제공하는 협력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2


왓챠 서비스는 QR코드·자가격리앱 등을 활용해 연결 링크를 제공하는 형태로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기간은 확진자와 자가 격리자들이 완치 또는 격리 해제 될 때까지이다. 중대본과 왓챠플레이는 구체적인 전달 방안 등을 확정해 다음주 발표할 계획이다.


왓챠 서비스 무료 이용권 지원은 왓챠 측에서 먼저 무상 지원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Instagram 'watcha_app'


한편 코로나 바이러스와 연관이 없더라도 왓챠 무료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6일 왓챠는 공식 SNS에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라며 "전 국민이 사용 가능한 왓챠플레이 무료 이용권 5천만 장을 지원한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용권 등록 페이지에 접속한 후 '왓챠와함께이겨내요' 문장을 띄어쓰기 없이 입력하면 모두가 왓챠 '3일 무료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한달권은 확진자 혹은 자가격리자에게만 해당된다. 


해당 쿠폰의 유효기간은 3월 15일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