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6·25 참전용사들 마스크 없어 외출 못하자 부리나케 뛰어가 마스크 선물한 군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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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한지혜 기자 = "6·25 참전용사 선배님 건강도 잘 지키겠습니다."


나라를 지키는 대한민국 육군이, 과거 조국을 수호했던 6·25 참전용사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지난 2일 육군 39사단은 SNS 대한민국 육군 페이지에 코로나19로부터 참전용사들의 건강도 함께 지키겠다고 밝혔다.


글에 따르면 육군 39사단은 지난주부터 부사관단을 중심으로 지역 내 고령 6·25 참전용사 어르신들을 살피고 있다.


Facebook '대한민국 육군'


이들은 코로나19 사태 위협 속에서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살펴왔다. 필요한 것은 없는지 꾸준히 안부전화를 하며 케어했다.


그러던 중 육군 39사단은 경남 함안 군북면에 거주하는 한 참전용사 어르신으로부터 마스크와 생필품이 필요하다는 요청 연락을 받았다.


이에 이정범 사단 주임원사와 부사관단은 팀을 이뤄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했다.


이들은 이날 도움을 요청한 어르신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마스크, 손 세정제,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Facebook '대한민국 육군'


육군 39사단은 "장병들 건강을 지켜내면서 범정부 차원의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검역과 방역 활동 지원 그리고 6·25참전용사 건강까지 지키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39사단을 비롯한 육군 전 장병들은 국민의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하고 반드시 승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다음 날인 지난 3일 육군 35사단도 코로나19로부터 지역 내 6·25참전용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5사단 예하 충무연대는 전주, 익산, 군산 완주 등 참전용사 10여 명에게 마스크를 비롯해 손 세정제와 생필품 등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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