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인구 31만명이 사는 서울 강북구에서도 코로나19(우한 폐렴) 첫 확진자가 나왔다.
이로써 서울에서 확진자가 0명인 자치구는 '중구' 단 한곳이다.
1일 강북구는 "관내 주민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해당 확진자는 36세 직장인 남성과 고등학생인 17세 여성이다.
이들은 번3동, 삼각산동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체적인 감염 경로, 동선, 접촉자 수는 아직 파악 중이다.
다만, 남성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북구는 역학조사와 함께 확진자의 동선 관련 방역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로써 서울에서 확진자가 없는 자치구는 중심부에 위치한 중구 뿐이다.
한편 5일 오전 기준 국내 확진자는 총 5766명, 사망자는 3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