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머니게임' 이성민이 고수와 유태오가 지켜보는 가운데 긴급 체포됐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머니게임' 15회에는 조희봉(조재룡 분)의 양심고백과 함께 채이헌(고수 분)이 허재(이성민 분)의 살인 행각을 알아채는 모습이 담겼다.

채이헌은 아버지 채병학(정동환 분)이 허재에게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충격에 휩싸였다.

허재는 자신에게 불리한 부분을 배제하기 위해 채이헌을 필두로 이혜준(심은경 분), 한상민(최웅 분), 박수종(오륭 분)에게 '정인은행 BIS 조작'의 직접 증거를 찾아내라고 지시했다.

더불어 미국 재무부가 허재를 무역 협상의 카운터파트로 지정하면서 한국경제에서 허재의 위상을 점점 높아졌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채이헌은 결국 사표를 냈다.

허재가 미 재무부와의 협을 위해 미국으로 떠난 사이 조희봉 압수 수색 과정에서 검찰이 조희봉의 노트북에 담겨있던 허재의 살인이 담긴 영상을 복구했다.

이 사실을 모르는 허재는 귀국 직후 자신의 업적을 알리기 위해 '워싱턴 구상' 기자회견을 개최하며 차기 대선 후보로서 입지를 다지려 했다.

허재가 기자회견장에 들어서기 직전 검찰이 들이닥쳤다. 

허재는 수많은 취재진, 채이헌과 유진한(유태오 분)이 지켜보는 가운데 굴욕적으로 수갑을 찬 채 연행됐다.

종영까지 단 1회만을 남겨놓은 가운데 권력의 정점에서 곤두박질친 허재의 최후가 어떻게 그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vN '머니게임' 최종화는 5일(오늘)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 관련 영상은 1분 40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