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경북에서 '코로나19' 36번째 사망자 나왔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국내 36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다.


이날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사망자가 1명 더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로써 총 사망자는 36명으로 집계됐다.


경북도에 따르면 사망자는 경산에 거주하는 60세 남성으로, 지난 4일 오후 3시 16분께 순천향대 구미병원에서 사망했다. 


이 남성은 지난 1일 뇌경색 증상으로 구미 순천향병원에 이송됐다가 CT촬영 과정에서 폐렴증세가 확인됐다. 또한 평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지병을 앓고 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지난 3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일에는 대구에서만 6명이 숨졌고, 지난 4일 대구에서는 총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그중에는 기저질환이 없는 환자(67세 여성)도 처음으로 포함됐다.


그간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들 가운데 사망자가 나온 것과 달리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가 나와 불안이 더욱 심화됐다.


일부 사망자들은 부족한 음압 병동 탓에 집에서 자가 격리를 하다가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진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정부는 병상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고심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대구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4일 기준 중증 증세로 인공호흡기를 달고 있는 환자는 모두 21명이다.


국내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는 5천 명을 넘어섰고, 그중 대구시 누적 확진자 수가 4천여 명에 달한다.


일부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계절성 독감과 같은 전파력을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