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대전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 됐다. 이로써 대전 지역 확진자는 총 16명으로 증가했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확진자는 유성구 추목동 군 교육기관 자운대 국군의무학교에서 근무하는 50대  A 부사관으로 파악됐다.

A 부사관은 지난 달 14일부터 16일까지 대구에 거주하는 딸을 찾아간 뒤 18일부터 오한 등 증상이 발현돼 29일 자운대 소재의 가정의원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증을 호소한 A 부사관은 군 자체 격리 중임에도 불구하고 29일 자운대 소재 가정의원에 방문했다.

앞서 해당 부대는 '군 대구·경북 방문자 관리지침'에 따라 지난달 22일부터 3월 1일까지 부대원 등 72명을 자가격리 조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 부사관은 3일 국군의학연구소에서 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보건환경연구원 재검 후 4일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A 부사관은 현재 부대 내 격리 중이며 향후 군 병원 시설에서 격리 치료 받을 예정이다. 이에 대전시는 국군의무학교를 폐쇄하고 역학조사를 통해 A씨의 동선을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A 부사관은 신천지와 무관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A 부사관의 딸은 현재 보건 당국이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