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남친의 사진 찍는 실력이 업그레이드됐다면 여친을 아주 많이 사랑하고 있다는 증거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더 로맨스'


저에게는 600일 정도 사랑한 남자친구가 있어요. 훈훈한 외모에 배려 깊은 성격, 애교도 많은 '100점'짜리 남자친구랍니다. 그런데 남자친구에게 연애 초반부터 딱 하나의 불만이 있었어요. 사진을 찍어준다고 하는데, 결과물을 보면 2등신을 만들어놓질 않는가 하면 이상한 필터를 씌워놓질 않는가 하는 등의 '사진 찍기 실력' 말이에요. 2년 반 가까이 연애한 그. 그런데 요즘 남자친구가 변했어요. 매번 구도를 정해주면서 "이렇게 찍어줘"라고 말해왔었는데 이젠 말하지 않아도 인스타 감성 넘치는 사진을 찍어준다니까요.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위 사연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여대생 A씨의 사연을 각색한 이야기다. 해당 사연이 전해지자 수많은 누리꾼이 크게 공감하고 나섰다.


아래 진짜 사랑에 빠진 남자친구들이 연애 후 변한 것들을 모아 정리해봤다. 당신의 남자친구 또한 아래와 같은 '사랑꾼'인지 살펴보자.


1. 사진 찍는 능력이 향상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더 로맨스'


사진 찍는 거에는 관심이 하나도 없었던 남자친구. 흔한 셀카조차 찍지 않았던 그다.


그런 남자친구도 여자친구를 정말 사랑하면 달라진다. 대표적인 예가 사진 찍는 능력이 향상된 것이다.


2. 장난과 애교가 많아진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뷰티학개론 Beautiology'


무뚝뚝한 사람도 진짜 사랑에 빠지면 여자친구에게만 하나뿐인 '애교쟁이'로 변한다.


"자기야"라는 말도 쉽게 꺼내지 못했던 남자친구는 어느새 애칭 없이 대화를 못 하는 사람으로 변해있다.


3. 친구·게임보다 여친이 최우선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역도요정 김복주'


여자친구를 만나기 전까지는 친구, 게임이 세상에서 제일 중요했던 남자친구.


그런 그도 여자친구를 만나 사소한 것도 이야기해 주는 '사랑꾼'으로 변한다.


작은 것도 여친 위주로 배려해주는 남친이 되는 것이다. 게임을 하다가도 여친 전화면 1초 만에 받는 사람으로 말이다.


4. 콩깍지가 업그레이드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Instagram 'Taeyeon_ss'


여자친구의 민낯이나 추한 모습을 더 좋아한다. 자기만 볼 수 있는 장면이라며 말이다.


민낯일 땐 볼도 마구 만질 수 있고, 순해 보여서 좋다며 "자기는 민낯이 더 예뻐"라는 말을 달고 산다.


본연의 모습을 그대로 사랑해주는 남친은 평생을 믿어도 된다는 확신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