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메모리스트'에 출연하는 유승호가 격렬한 맨몸 액션에 도전해 색다른 연기 변신을 한다.

3일 오후 tvN '메모리스트'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됐다.

행사에는 김휘PD, 소재현PD, 배우 유승호, 이세영, 조성하, 고창석, 전효성, 윤지온이 참석했다.

'메모리스트'에서 유승호는 상대방의 기억을 읽어 초능력을 지닌 동백 역을 맡았다.

유승호는 "두 달 전부터 액션을 연습했다. 사극에서 검을 하는 액션을 연습했었기 때문에 나름대로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검이 아닌 맨몸 액션을 하다 보니 아직까지 어렵고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최선을 다했으니 멋진 장면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어떤 매력에 이끌려 작품을 선택하게 됐냐는 질문에 유승호는 "대본이 말할 것 없이 재미있었다. 무엇보다 동백이라는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다. 단순히 주먹만 쓰는 캐릭터가 아니라 내면적인 아픔들도 복합적으로 다뤄진다"고 설명했다.

tvN '메모리스트'는 동명의 다음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국가공인 초능력 형사 동백(유승호 분)과 초엘리트 프로파일러 한선미(이세영 분)가 미스터리한 '절대악' 연쇄살인마를 추적하는 육감만족 끝장수사극이다.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는 기존의 히어로와는 달리, '기억스캔' 능력을 세상에 공표하고 악랄한 범죄자들을 소탕해가는 주인공 동백의 활약이 통쾌하고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메모리스트'는 오는 3월 11일 수요일 오후 10시 50분에 첫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