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전장의 부름에 다시 한번 총을 들어야 할 때가 찾아왔다.
국민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제작사인 라이엇 게임즈가 새로운 신작을 출시했다.
지난 2일 라이엇 게임즈는 가칭 '프로젝트 A'라고 불렸던 1인칭 FPS '발로란트'의 게임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오버워치와 서든어택을 합친 것 같은 플레이 영상에 누리꾼들의 반응이 매우 뜨겁다.
'발로란트'는 전 세계에 있는 실제 지역과 문화권에서 온 각각의 고유 기술을 가진 요원들을 선택할 수 있다.
24라운드 13판 선승제의 '발로란트'는 5명의 플레이어로 구성된 두 팀이 공격과 방어를 각각 12라운드씩 플레이한다. 각 라운드마다 새로운 전략과 전술을 바탕으로 플레이를 하는 참여형 전략 슈팅 게임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128틱 전용 서버를 사용하여 전 세계 플레이어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했으며 FPS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정확한 타격 판정을 구현하는 맞춤형 넷 코드를 적용했다.
FPS의 최대 난제인 핵 방지 대책도 사전에 마련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새로 제작한 게임 핵 방지 플랫폼 '뱅가드'로 부정행위를 하는 플레이어를 바로 차단할 계획이다. 또한 지형지물 투시 핵을 방지하기 위해서 시야에 적이 들어오기 전까지 플레이어의 위치를 숨기는 '전장의 안개' 시스템을 적용했다.
'발로란트'의 애나 던런 책임 프로듀서는 "캐릭터마다 플레이를 보완해주는 고유의 기술을 마련하는 동시에 전략적인 플레이 요소를 가미해 기존 FPS 장르의 경험을 확장했다"라고 말했다.
플레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각각의 캐릭터와 기술에 궁금증을 표하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근미래 지구를 배경으로 하는 '발로란트'는 전 행성에 영향을 끼친 '최초의 빛'이라는 사건 이후 기이한 현상이 발생하자 초인적인 힘을 지닌 전 세계 요원들이 모인 비밀단체 '발로란트'가 세계를 위협하는 거대한 적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담았다.
게임의 세계관과 캐릭터는 기존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의 지적 재산권(IP)가 아닌 새로운 IP로 제작되어 더욱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플레이 영상이 공개된 '발로란트'는 올해 여름 우리들 곁을 찾아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