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30일(토)

첫방부터 살인 목격 엔딩으로 최고 시청률 11% 돌파한 '아무도 모른다'

SBS '아무도 모른다'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아무도 모른다' 김서형이 충격적인 살인 사건을 목격하며 첫 방송부터 대박 조짐을 보였다.


지난 2일 첫 방송된 SBS '아무도 모른다'는 방송 전부터 김서형(차영진 역)의 연기 변신과 치밀한 스토리 등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숨 쉴 틈조차 없을 만큼 스피디한 전개로 순간 최고 시청률이 무려 11%까지 치솟았다.


SBS '아무도 모른다'


이날 방송은 주인공 차영진이 인적 없는 숲에 홀로 서 있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과거 차영진은 고등학생 시절 소중한 친구와 함께 이 숲을 거닐었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차영진의 친구는 당시 세상을 들썩이게 한 '성흔 연쇄살인 사건'의 피해자로 발견됐다.


늦은 밤 친구에게서 걸려온 전화를 받지 않았던 차영진은 죄책감에 사로잡힌 채 경찰 조사를 받았다.


SBS '아무도 모른다'


조사를 마치고 나오던 차영진은 친구의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전화를 건 사람은 친구를 죽인 범인이였던 것.


범인은 성흔 연쇄살인의 끝을 알렸지만, 차영진은 어떻게든 범인을 찾아내겠다며 절규했다.


차영진은 경찰에게까지 '범인이 또 살인을 예고했다'며 거짓말했다.


그렇게 19년 후, 차영진은 오로지 사건만 파고드는 경찰이 됐다.


SBS '아무도 모른다'


연쇄살인 사건을 쫓는 경찰, 학교에서 아이들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심상치 않은 상황 등 '아무도 모른다'는 손에 땀을 쥐는 미스터리 감성추적극의 시작을 알렸다.


'아무도 모른다'는 경계에 선 아이들과 그런 아이들을 지키고 싶었던 어른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아이들을 지킬 수 있는 좋은 어른이란 대체 무엇인지에 대해 묵직한 사회적 화두를 던지는 드라마이다.


몰입도 끝판왕 드라마의 탄생을 알린 '아무도 모른다'는 3일 밤 9시 40분에 2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