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이재명 경기도지사, 신천지 연수원 강제 진입···이만희 없었다

뉴스1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의 검체 채취를 강제 집행을 위해 가평에 도착했다.


하지만 이 지사가 가평에 도착했을 땐, 이 총회장은 없었다.


2일 이 지사는 오후 7시 10분경 이날 이 총회장이 기자회견을 열었던 가평 평화의 궁전으로 향했다.


앞서 이 지사는 SNS를 통해 "즉시 검체채취에 불응하면 감염병법상 역학조사 거부죄 현행범으로 체포하겠다"고 이 총회장에게 경고했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이 지사는 오후 9시경 평화의 궁전에 수행원, 소방대원 등과 함께 강제 진입했다.


이후 오후 9시 18분경 연수원에서 나온 이 지사는 "이만희 총회장이 오후 8시께 외부로 나가 연수원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이 총회장이 오후 9시 15분경 과천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돼 더이상 검체 채취를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총회장은 이날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신천지 연수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으로 코로나19 첫 공식 석상에 섰다.


그는 이날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국민들에게 사죄의 뜻을 밝히며 큰절을 올리기도 했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