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김천교도소에서 2번째, 3번째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앞서 첫 번째 확진자가 나온 지 사흘여만이다.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첫 번째 확진자로부터 전염됐을 가능성이 높다.
2일 김천시에 따르면 김천교도소에 복역하고 있는 재소자 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두 환자는 최근 발열과 오한 증상을 보여 김천제일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두 차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곧장 교도소 내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교도소 측은 두 재소자에 대해 기저질환, 첫 번째 확진자와의 연관성 등을 확인하고 있다.
김천시 관계자는 "현재 구체적인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고,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국내 교정시설에서는 지난달 24일 첫 확진자가 나왔다. 청송교도소의 27세 교도관으로, 대구 출신의 신천지 교인이었다.
이에 법무부는 교정시설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전국 모든 교정시설 수용자 접견을 전면 중지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