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코로나19(우한 폐렴)가 지속해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국방부가 의료연구진 60여 명을 한국에 급파했다.
지난 1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미 국방부가 의료연구진 60여 명을 한국에 급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의료연구진들은 미 국방부 산하 의료 연구 및 개발 지휘부(Development Command) 소속으로 파견될 예정이며 파견단의 규모는 65~75명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평택 미군기지(캠프 험프리스) 등을 중심으로 주한미군 기지 곳곳에 배치될 예정이다.
또한 의료연구진은 한국에 머물며 양성반응 샘플을 수집해 백신 연구개발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현재 미 국방부 개발의료진은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관련해 동물실험단계에 들어섰으며 필요시 연구 결과 및 정보를 한국 정부와도 공유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최근 대구·경북 지역에서 근무하던 주한미군과 배우자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주한미군은 지난 25일 한반도 전체에 위기 단계를 높음(High)으로 격상시켰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대비 476명이 늘어 4,212명이 됐다. 사망자는 2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