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내 진짜 이름은..."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시절에도 가슴에 구멍이 뚫린 듯 아픈 이별의 먹먹함을 알려준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지브리 최고의 명작이라 불리는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손쉽게 다시 볼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드디어 일본 유명 판타지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넷플릭스에 상륙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넷플릭스 측은 총 21개의 '스튜디오 지브리' 영화를 인수한다고 발표해 전세계 유저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 바 있다.
실제로 지난 2월에는 '이웃집 토토로'와 '마녀배달부 키키', '바다가 들린다' 등의 지브리 애니메이션이 공개됐다.
이번 3월 라인업에는 '원령공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고양이의 보은', '마루 밑 아리에티' 등의 작품이 이름을 올렸다.
그중에서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개봉 직후 숱한 소녀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 치히로의 절대적인 지지자, '하쿠'를 다시 만날 수 있어 많은 누리꾼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이사 가던 날, 수상한 터널을 지나 인간에게 금지된 신들의 세계로 오게 된 치히로가 돼지로 변해버린 부모를 구하는 과정을 담았다.
한편 넷플릭스서 4월에 풀리는 지브리 애니 라인업에는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귀를 기울이면', '하울의 움직이는 성', '코쿠리코의 언덕에서', '바람이 분다', '추억의 마니'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