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사망자가 추가됐다.
2일 국내 코로나19 사망자가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사망자는 26명으로 늘었다.
이날 보건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7분께 영남대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인 A(65)씨가 숨졌다. A씨는 지난달 27일 호흡기 질환으로 호흡기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이날 오전 6시께는 코로나19 확진으로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음압실에 격리 중이던 B(86) 할머니가 사망했다.
앞서 전날 오후 10시 20분께 경북대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던 C(72)씨가 사망했다. 같은 날 오후 9시 35분께 오한 등 증세로 이송된 D(80)씨가 파티마병원 응급실에서 숨졌다.
국내에서는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한 달 반 만에 전체 확진자 약 4,000여 명에 이르렀다.
대부분의 확진자 및 사망자가 대구, 경북 등지에 밀집해 있어 해당 지역 거주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대구에서 숨진 코로나19 사망자가 병상이 없어 입원하지 못했거나 자가격리를 하다 의료혜택을 제대로 못 받고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위중한 환자를 위한 우선 병상확보의 필요성이 거론되고 있다.
코로나19는 사스, 메르스와 달리 무증상 감염자가 속속 발견되고 있다. 발열이나 기침이 없어도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위생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바닥, 손톱 밑까지 꼼꼼하게 손 씻고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하며 기침할 땐 옷소매로 가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