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부산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벌써 열흘이 지났다.
이 가운데, 현재 확진자 중에서는 20대 확진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오후 5시 기준 부산시가 발표한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현재까지 의심증상자를 포함해 6천969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 중 7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20대가 31명(남 16, 여 15)으로 가장 많았다.
면역력이 높아 코로나19에 취약하지 않을 것 같은 20대가 가장 많은 이유는 바로 외부활동이 많기 때문이다.
20대 다음으로는 50대 10명(남 2, 여 8), 10대 8명(남 5, 여 3), 40대 8명(남 3, 여 5), 30대 7명(남 2, 여 5), 60대 5명(여 5), 70대 5명(남 5), 80대 1명 순었다.
실제로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20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체 코로나19 확진자 3526명 중 1054명에 달했다.
전체 감염자의 3분의 1 가량이 20대인 셈이다.
따라서 20대들도 가능한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한편 1일 오후 기준 국내 총 확진자는 3,736명이며 사망자는 2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