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코로나 경제 위기에 "재난국민소득 50만원씩 지급해달라"고 청원글 올린 쏘카 대표 이재웅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쏘카 이재웅 대표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재난국민소득 50만원 지급'을 제안하는 국민청원을 올렸다.


지난 달 29일 이 대표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재난 기본소득 50만원을 어려운 국민들에게 지급달라'는 청원 글을 게재했다. 


재난 기본소득이란 재난을 맞아 소득 감소로 생계 자체가 어려워진 국민을 위해 정부가 직접 돈을 지급하는 것이다.


청와대 


이 대표는 청원 글에서 "코로나19 감염 공포로 인한 경제 위기는 심각하고 사람들은 일자리의 위기, 소득의 위기, 생존의 위기"라며 심각성을 전했다.


이어 이 대표는 "경계에 서있는 소상공인, 프리랜서, 비정규직, 학생, 실업자 1000만명에게 마스크를 살 수 있는, 집세를 낼 수 있는, 아이들을 챙길 수 있는, 집에서 라면이라도 먹을 수 있는 소득이 필요하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추가로 이 대표는 "재난 기본소득을 50만 원씩 1000만 명에게 주면 5조, 2000만 명에게 주면 10조 원입니다. 20조 원의 추경을 준비한다면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10조 원이 될 것이고 이는 사람을 살리는 예산"이라며 덧붙였다.


Facebook '이재웅'


이 대표는 청와대 공개청원을 택한 이유에 대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은 모두가 힘을 합해 위기를 극복해야 할 때인데 경제부처가 아직 경계에 서 있는 많은 국민의 상황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것 같지 않아 청와대에 청원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청원은 2천 9백명 이상의 청원 동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