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당신이 지금 만나는 연인한테 푹 빠졌다는 '6가지' 증거

tvN '사랑의 불시착'


[인사이트] 박수은 기자 = 사랑에 빠졌다는 느낌은 어떤 것일까 그리고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까.


사람의 마음이라는 건 키나 몸무게처럼 객관적인 수치로 서술할 수는 없다. 


하지만 어느 순간 문득 "내가 이 사람을 정말 많이 좋아하고 있구나"라고 느끼는 순간이 있다.


그래서 오늘은 연인에게 깊게 빠졌다는 몇 가지 신호를 정리해봤다.


아래의 순간들을 느끼고 있다면 인정하기 싫어도 어쩔 수 없다. 당신은 이미 깊은 사랑에 빠진 것이다.


1. 얼굴 보는 순간 웃음이 나올 때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


저 멀리서 걸어오는 연인의 얼굴만 봤을 뿐인데 자꾸 웃음이 새어 나온다면 당신은 연인에게 푹 빠져있다는 것이다.


심지어 화난 표정, 뾰로퉁한 표정을 봐도 귀여움에 웃음이 나올 때도 있다. 그저 바라보기만 해도 웃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바보 같다고 느껴지기도 할 것이다.


연인의 어떤 모습에도 기분 좋은 미소가 지어진다면 마음의 하트가 눈에 뿅뿅 생겼다는 의미다.


2. 먹는 것만 봐도 흐뭇할 때


MBC '나 혼자 산다'


맛있게 먹는 연인의 모습만 봐도 배가 부른 당신, 밥을 먹지 않아도 될 만큼 마음이 풍요로운 상태다.


한입 가득 오물오물하는 연인의 입이 마냥 귀여워서 어쩔 줄 모르는 당신은 "나 살쪘지?"라는 연인의 애교 섞인 투정에 "아냐 예뻐♥"라며 응대하지 않을까.


복스럽게 먹는 상대의 모습에 엄마 미소, 아빠 미소가 지어진다면 당신은 사랑에 푹 빠진 것이다.


3. 카톡 하나에 일희일비할 때


JTBC '뷰티인사이드'


연인에게서 연락이 없거나 연락이 잘 안 되면 불안하고 초조하다. 무슨 일이 있는 건지 걱정되는 마음이 들다가 나를 잊고 있는 상대에게 화가 나기도 한다.


그러나 그 화도 연인으로부터 온 연락 한 통에 봄 햇살에 눈 녹듯 사르르 녹고 만다.


누군가 말했다. 답장하는데 30분이 걸리면 썸이고 3초가 걸리면 사랑이라고. 상대의 카톡을 기다렸던 만큼 카톡 알림이 울리자마자 3초 아니, 1초 만에 답장하고 있는 당신을 발견할 것이다.


4. 시도때도 없이 생각날 때


 JTBC '힘쎈 여자 도봉순'


공부하다가 혹은 일을 하다가 혹은 밥을 먹다가 혹은 샤워를 하다가, 심지어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다가도 생각나는 사람이 있는가.


아침부터 잠이 드는 그 순간까지 온통 연인 생각에 잠시도 쉴 틈이 없는 당신의 머릿속.


함께 있지 않아도 내 일상 속에 침범한 그를 당신은 열렬히 좋아하고 있다는 증거다.


5. 연인과 함께하는 미래를 상상하게 될 때


tvN '김비서가 왜그럴까'


나에게 아무런 의미 없는 사람과 미래를 계획하는 일만큼 무의미한 일도 없다. 


이 사람이라면 남은 삶을 함께해도 되겠다는 확신이 들면 자연스레 그와의 핑크빛 미래를 설계하게 된다.


연인과 함께하는 지금 이 순간 행복한 당신이 연인과의 더 행복할 미래를 꿈꾸고 있다면 많이 좋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를 아주 많이 신뢰하고 있다는 것이다.


6. 머릿속에 떠오르는 지금 이순간


tvN '호텔 델루나'


지금 이 글을 읽는 내내 당신의 머릿속에 맴도는 사람이 있는가. 당신이 그 사람을 아주 많이 좋아하고 있다는 증거가 바로 여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