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30일(토)

장가에 '핵사이다' 일침 날리며 박서준 위한 복수 예고한 '이태원 클라쓰' 김다미

JTBC '이태원 클라쓰'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이태원 클라쓰' 조이서가 박새로이를 위해 장가에 복수의 날을 세웠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9회는 최고 시청률 14.0%를 기록했다. 


시청자들의 폭발적 반응과 함께 8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JTBC '이태원 클라쓰'


이날 조이서는 장회장(유재명 분)의 세미나를 방문했다.


강연이 끝나자 조이서는 "작은 포차 하나가 지금의 장가를 이기는 것은 가능한 일일까요?"라고 돌발 질문을 날렸다. 


여유로운 미소로 입을 연 장회장은 "젊은이의 그런 패기 좋아합니다만, 이 늙은이도 아직 쌩쌩하니 내 죽기 전엔 절대 없을 일"이라며 탄탄한 긴장감을 더했다.


장회장은 "사람이 있기 때문에 장사를 할 수 있다"라며 박새로이(박서준 분)를 공격할 계획을 말했다. 바로 조이서를 장가 들이는 것이다. 하지만 조이서는 장회장의 제안을 단호하게 거절했다.


JTBC '이태원 클라쓰'


장근원(안보현 분)은 아버지에게 잘 보이려 직접 조이서를 스카우트 하기 위해 나섰다.


그런 그의 행동에 박새로이와 직원들은 초조해했다.


조이서는 가식적인 얼굴로 조금씩 그를 떠보기 시작했고 그의 호의적인 태도에 완벽하게 속은 장근원은 제 입으로 10년 전 사고에 대한 숨겨진 진실을 밝혔다.


박새로이가 겪었던 아픔과 상처가 떠오른 조이서는 한순간 뒤바뀐 표정으로 장근원의 자백이 녹음된 파일을 틀었다.


JTBC '이태원 클라쓰'


이어 "내가 사장님을 미치도록 사랑해. 근데 문제가 사장님 머릿속엔 그 빌어먹을 장가로 가득 차있다는 거야. 난 그게 질투가 난다고, 이 버러지 같은 새끼들아"라고 발끈하며 장근원의 얼굴에 뜨거운 커피를 쏟아부었다.


이어 "그러니까 내가 다 부숴버릴 거야"라며 서늘하게 웃는 그의 선전포고가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한편, 박새로이는 오수아와 사귀면 '단밤'을 관두겠다고 말하는 조이서의 선전포고에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여 향후 세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