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핸섬 타이거즈' 문수인이 공수 맹활약으로 코트를 완벽 점령했다.

지난 28일 SBS '진짜 농구-핸섬 타이거즈'에서 핸섬 타이거즈 대 경기도 교육청의 경기가 펼쳐졌다.

3쿼터가 시작된 뒤 문수인의 적극적 돌파로 슈팅 파울을 획득했다.

그러나 문수인은 자유투 2구에 모두 실패했고 그 사이 경기도 교육청은 속공에 성공해 점수 차는 6점 차로 벌어졌다. 

이에 감독 서장훈이 '패턴4' 작전을 지시했고 문수인은 포인트가드의 패스를 받아 완벽한 골밑슛을 완성했다.

훌륭한 팀플레이로 값진 2점을 얻었다. 서장훈도 만족한 듯 박수를 보냈다.

문수인은 곧바로 블로킹에 성공했고 수비수로서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날 첫 리그 경기에서 첫 골을 넣은 차은우는 "첫 골을 넣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전날 그런게 있으면 이미지 크레이닝을 많이 한다"라고 첫 골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상윤은 "그날 감이 나쁘지 않았서 외곽 슛을 보여주고 싶었다. 결과가 너무 중요한 경기여서 부딪혀서 골이라도 얻어내자는 생각으로 들어갔다"라며 작전이 성공한 이유를 밝혔다. 

에이스 문수인은 인터뷰에서 "경기도 교육청 선생님들 실력이 너무 좋아서 너무 놀랐다. 이런 팀을 상대로 과연 우리가 이길 수 있을까 생각했다"라며 첫 승에 대한 걱정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어 핸섬 타이거즈는 첫 승에 환호했고 생일인 유선호의 생일을 축하했다. 

마지막으로 서장훈은 "수고 너무 많았고 고생했다. 승패를 떠나 정말 감동적으로 너무 열심히 해줘서 너무 감사하다. 오랜만에 여러분 덕분에 진짜 코트에 직접 뛰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낀 것 같아 감사드린다. 오늘까지 마음껏 기뻐하시고 내일부터는 다시 집중해서 연습하자"라고 기분 좋은 우승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