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서울 광진구에서 첫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왔다.
28일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광진구 능동에 사는 38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확진자는 19일 이탈리아 밀라노 등에 출장을 갔다가 24일 오후 4시 인천공항을 통해 돌아왔다.
이후 27일 광진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후 10시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확진 통보 이후 서울의료원에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확진자는 실내외에서 항상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구청장은 해당 확진자의 구체적인 동선을 밝히며 "향후 역학조사에 따라 동선에 수정이 발생할 경우 반영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28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000명을 돌파했다. 오전 256명 추가 발생으로 누적 확진자 2022명, 사망자는 1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