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비 쏟아지는데도 '마스크' 사려고 줄선 사람으로 가득한 목동 '행복한백화점' 앞 현재 상황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코로나19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면서 국내 확진자는 어느새 2천명을 넘어섰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 시민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마스크와 손 소독제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마스크와 손 소독제 물량이 부족하면서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 목동 '행복한백화점'은 '마스크 노 마진' 판매를 선언했다. 그리고 이곳 앞에는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시민들이 몰려들었다.


28일 서울 양천구 목동 행복한백화점에서 '마스크 긴급 노마진 판매' 행사가 열렸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앞서 중소기업벤처부는 행복한백화점에서 KF94 마스크 7만 개를 판매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백화점 앞에는 백화점이 개장하기 전인 이른 아침부터 마스크를 구하기 위해 모여든 시민들로 가득했다.


종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였지만 시민들은 우산으로 비를 피하며 길게 줄을 서는 보기 드문 광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품귀 현상으로 가격이 치솟고 시중에서 구하기 힘들어지자 다급해진 시민들이 곳곳에서 모여든 것이다.


마스크 확보를 위한 시민들의 절박함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행복한백화점은 애초 오늘 3만 장을 판매할 예정이었지만 어제 하루만에 6만8천 장 정도가 팔리는 것을 보고 비슷한 물량을 마련했다.


백화점 측은 추가 물량을 확보해서라도 오후 6시 폐점 때까지 찾아오는 고객들은 모두 구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나아가 오늘 5만 장, 내일 20만 장 등 물량이 계속 입고되고 있어 당분간은 노마진 판매를 계속할 계획이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