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CJ그룹, 코로나19 퍼진 대구·경북지역에 '10억원+햇반+올리브영 마스크' 기부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고명훈 기자 =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국내 많은 기업이 지원에 나선 가운데 CJ그룹 역시 통 큰 기부에 동참했다.


28일 CJ는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코로나19에 대한 의료 구호 활동과 피해복구를 위해 성금 10억 원을 지난 27일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CJ는 계열사 별로 코로나19 피해를 본 지역 지원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우선 CJ제일제당과 CJ올리브영은 현재 확진자가 집단 발생하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에 필요한 물품들을 지원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CJ제일제당은 의료진과 격리 환자, 취약 계층 등의 식사를 위해 햇반, 컵반 등 가정 간편식 1만 5천 개를 전달했다.


또한 CJ올리브영은 위생 강화를 위한 마스크와 항균 물티슈 1만 개를 비롯해 면역력 보충을 위한 비타민 음료 등을 제공했다.


이뿐만 아니라 CJ대한통운은 3월 한 달간 대구·경북 지역 주민들에게 개인 택배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CJ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8일 오전 10시 기준 전국 누적 확진자 수는 2천여 명을 돌파한 상태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한 인원은 대구가 4명, 경상북도가 8명, 경기도 1명으로 확인됐다.


이에 보건당국은 마스크를 쓰고 손 씻기를 일반화하는 등 개인위생을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