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0일(목)

남몰래 매년 연극 학교에 1천만원 후원하는 '미담 제조기' 유재석

MBC '라디오스타'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배우 김수로가 방송인 유재석에 대한 미담을 털어놨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게스트 김수로, 박건형, 이천희, 조재윤이 출연해 예능감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수로는 연극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뮤지컬 시장은 커지고 있는데 연극 시장은 점점 줄더라. 그래서 전국 연극영화과 학생 중 20명을 뽑아서 프로를 다 붙여준다. 공연 올리면 몇 천 만원씩 드는데 문화 도네이션을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MBC '라디오스타'


그러면서 "겨울에는 다른 일을 안하고 거기에 올인을 한다"며 "1년차 때 재미났던 게 유재석 씨가 '좋은 일 하는데 도움이 필요하면 얘기해'라고 하더라. 나도 3년 해보고 필요한 일이란 확신이 들면 이야기 한다고 했다. 3년 후에 좋은 일이라는 게 와닿아서 (유재석에게) 연락했다"고 회상했다.


덧붙여 "전화를 받은 유재석은 '기다렸다'고 말한 뒤 매년 1천만 원씩 후원을 한다"고 전했다.


또한 김수로는 "박건형 씨도 연기 특강을 해줬다. 내일은 박중훈 선배가 해준다.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유재석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돕기 위해 무려 성금 1억원을 기부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