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속설에 B형 남자는 바람둥이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잘 알려진 혈액형별 성격유형에 따르면 B형 남자는 이성의 얼굴이나 외적인 부분을 그리 까다롭게 보지 않는다.

또한 B형 남자는 한 여자에게 한번 꽂히면 바람기 하나 없이 앞뒤 안 가리고 올인하는 스타일이다. 이는 항간에 떠돌던 속설과는 사뭇 다른 연애 스타일을 가진 셈이다.

마치 통상적으로 바람기 있는 이미지의 늑대가 알고 보면 평생 한 암컷만 바라보는 찐 사랑꾼의 습성을 가진 것과 유사하다고도 볼 수 있는 셈이다.

여자친구의 외모가 어떻든 '내 여자다' 싶으면 아낌없이 사랑을 쏟는 '쏘스윗남'의 정석을 보여준다는 B형 남자 배우 6명을 알아보자.

1. 현빈

B형 남자의 가장 큰 특징은 센스가 뛰어나 대체로 인기가 많다는 점이다. 배우 현빈은 촬영장에서, 또 지인들과 함께 있을 때 유머러스한 모습을 자랑해 인기쟁이로 불린다.

또한 현빈은 B형 남자가 갖는 특성대로, 자신을 편안하게 생각하는 여성에게 많은 호감을 느끼는 바.

현빈은 앞서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연예계 일이 불규칙하니까 이 일을 좋아해 주시는 분은 많아도 이해는 잘 못 해주는 것 같다"라며 "이해를 많이 해주는 사람이 좋을 것 같다"라고 이상형을 말하기도 했다.

2. 강동원

잠들기 전 온갖 생각과 공상을 즐기고, 발행되는 만화책은 대부분 다 읽으며 자신이 4차원과 3차원의 중간 경계쯤에 서 있다고 말하는 B형 남자, 그는 바로 배우 강동원이다.

얼핏 보면 시크해 보이는 외모로 차가운 인상을 주지만 주변 사람들에게는 한없이 따뜻한 사람이다.

특히 배우 김정화는 과거 강동원과 함께 촬영하던 때를 회상하며 "드라마 촬영 중 강동원이 맨손으로 후진하는 차를 막아주기도 했다. '심쿵'했다"라고 미담을 밝히기도 했다.

3. 김우빈

B형 남자들은 대체로 청순한 스타일의 여성상을 추구한다. 그리고 이는 김우빈이 공개 열애 중인 연인 신민아를 봐도 알 수 있는 일이다.

평소 젊고 톡톡 튀는 이미지를 보여줬던 김우빈은 여러 작품이나 광고를 통해 자상한 남자의 모습을 보여주는 등 따뜻한 도시 남자의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4. 차은우

눈에 띄는 꽃미남 외모를 자랑하기에 여성스러운 성격을 가졌다고 오해할 수 있으나 누구보다 남자다운 성격을 자랑하는 스타는 차은우이다.

차은우는 처음 다가갈 때는 힘들지만 친해지면 의리파 면모를 나타내는 B형 남자의 성향을 그대로 가지고 있으며 돌아서면 다시 보고 싶은 '남신' 비주얼로 여심을 흔든다.

5. 이제훈

영화 '사냥의 시간'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배우 이제훈 역시 B형 남자이다.

이제훈은 tvN 드라마 '내일 그대와' 촬영 중 상대 배우 신민아에게 따가운 햇볕이 비추자 직접 손으로 그늘이 되어주는 '매너남'의 모습을 보여 여심을 흔들기도 했다.

아닌 척하면서도 상대방을 챙기는 성격은 전형적인 B형 남자와 같다고 볼 수 있다.

6. 이승기

B형 남자 이승기는 사랑에서도, 일에서도 '직진'이다.

그는 과거 드라마 종영 후 만난 기자들 앞에서 "제가 뭘 재면서 하는 연애를 못해서 그냥 '엄청 좋다'라고 표현하는 그런 연애를 하는 것 같다"라고 생각보단 행동으로 옮기는, 남자다운 연애 스타일을 추구한다고 말해 여심을 흔들었다.

또한 이승기는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 유머러스한 모습도 보여준 바. 유머와 센스가 많다는 B형 남자의 장점을 한데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