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대구·경북 사람들 마스크 없어 못쓴단 말 듣고 '15만장' 긴급공수해 보낸 '화끈甲' 한화 김승연 회장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최동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국민들에게 고통을 안긴 지도 1달여가 지나고 있다.


그동안 1천여명의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를 하고 있으며 15,000여 명 이상의 시민이 불안함 속에 검사를 받기도 했다.


이렇게 국민들의 불안함이 극에 달하고 있는 요즘 평소 많은 선행을 보여줬던 한화가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통 큰 기부를 약속했다.


26일 한화 그룹 계열사 한화와 한화 솔루션은 신종 코로나 특별 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대구, 경북 지역에 마스크 15만 장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 사진 제공 = 한화그룹


한화가 기부하는 마스크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조협회'를 통해 의료진과 면역에 취약한 노인, 아동,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김승연 회장이 이끄는 한화 그룹은 다양한 기부 활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며 사랑을 받아왔다.


한화는 지난 2011년 3월 천안함 피격사건 발생 1주기 당시, 승조원 유가족을 한화그룹 계열사에 우선 채용하는 등 일회성이 아닌 꾸준한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한화 이글스 소속 은퇴 선수가 백혈병으로 투병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해당 선수의 치료비를 부담하기도 했으며 그 선수가 세상을 떠나자 장례비까지 모두 지원하며 애도의 뜻을 표한 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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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국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경북 지역에는 많은 기업이 온정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26일 현대차그룹은 '코로나19'의 사전 방역과 조속한 피해 복구 등을 돕기 위해 약 50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대구·경북지역에 집중될 예정이다.


또한 오비맥주와 이랜드그룹 역시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본 대구 지역에 마스크와 기부금 등 총 10억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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