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0일(목)

강호동, 코로나19 사태에도 마스크 못구한 '가난'한 아이들 위해 '1억원' 기부

뉴스1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국민 MC 강호동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 원을 기부했다.


26일 아동옹호대표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따르면 평소 아이들을 위한 사회활동에 많은 관심을 보여왔던 강호동이 소외계층 아동을 위해 1억 원을 쾌척했다.


강호동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도움이 절실한 아이들을 위해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기부금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사회적 단절 위기에 놓인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에게 전달된다.


강호동은 "언제 어디서라도 긴급 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가장 먼저 보호해야 할 대상이 어린아이들이라 생각한다. 이번에도 아이들이 최우선으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다"며 "무엇보다 하루빨리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바란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뉴스1


강호동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2005년부터 정기후원을 지속해 왔다. 


알려지지 않았으나 강호동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환아들의 치료를 위해 '강호동 기금'을 만들어 환아들의 치료비와 재활을 위한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코로나19에 가장 괴로워할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동시에 강호동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되는 가운데, 지역사회 내에서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아동들의 결식을 예방하고자 1차적으로 대구광역시 동구지역 지역아동센터를 다니고 있는 아동들에게 '함께 나누는 한끼' BOX 650개를 지원했다.


코로나19 감염예방의 필수품인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기본으로, 라면, 컵밥, 참치 등 아동이 스스로 음식을 해서 먹을 수 있는 식품 위주로 구성해 서비스 공백에 따른 복지 사각지대를 보완해나갈 예정이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