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국내에서 코로나19(우한 코로나)의 사망자가 1명 추가됐다. 확진자와 더불어 사망자도 빠르게 늘어나는 양상이다.
26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치료를 받던 코로나19 환자가 사망했다. 대구의 73세 남자 신천지교인이다.
사망자 1명이 추가되면서 국내 코로나19에 사망한 환자는 총 12명이 됐다. 지난 20일 첫 사망자가 나온 지 일주일여만이다.
사망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직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20일 첫 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청도 대남병원에서 숨진 환자를 검사해보니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어 하루가 멀다 하고 사망자가 나오는 추세다. 직전 사망자인 11번째 사망자는 고양시의 명지병원에서 나왔다.
몽골 국적의 그는 만성 간 질환과 말기 신부전증을 앓고 있었으며, 남양주시 별내동 집에서 요양을 받고 있었지만, 지난 24일 오전 6시부터 병세가 나빠져 병원에 이송됐고 결국 숨졌다.
국내 체류한 외국인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한 사례는 처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위독한 환자가 또 있는 상황이며, 추가 사망자 발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