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02일(토)

"한국 코로나19 감염자 1만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세연 기자 = 국내 코로나19 감염자가 최대 1만 명까지 늘어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예측됐다.


대구를 시작으로 코로나19 감염 확진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시민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6일 동아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이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최대 1만 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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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은 앞선 24일 확산하는 코로나19: 감염의 정점과 증시 조정의 규모·기간' 보고서를 검토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모건의 보험팀 모델에 따르면 한국의 코로나19 사태는 3월 20일이 정점이고, 최대 감염자 수는 1만 명에 달할 것”이라며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대구 시민이 약 240만 명임을 감안했을 때 이는 전체의 3%가 바이러스에 노출될 수 있다는 소리다.


여기에 2차 감염까지 일어나게 된다면 중국 우한과 같은 절차를 밟을 수밖에 없다는 것.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모건은 보고서에서 "갑작스러운 감염자 증가로 한국 경제의 하방 리스크가 커졌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이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2.2%)를 낮출 가능성을 시사해 경제에 큰 타격을 입을 것을 전망했다.


한편, 현재 코로나19 감염 사망자는 총 11명으로 정부의 신속하고 총체적인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