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느낌이 온다. 지금 이 남자는 나와 같이 있어도 내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촉이 온다. 이 남자는 바람을 피우고 있다'.
한 여자에 집중하지 못하고 여러 여자를 만나는 남자들을 '바람둥이'라고 한다.
내 남자는 아니겠지라는 생각을 하고 있겠지만 사람 일은 모르는 거다. 당신이 눈치채지 못한 부분에서 특이점을 발견할 수도 있다.
어떻게 찾아봐야 할지 잘 모르겠는가. 걱정할 필요 없다.
지금부터 소개할 카테고리를 이용하면 나쁜 남자의 행동 패턴을 완벽히 파악할 수 있을 테니 말이다.
꼼꼼하게 확인한 후 내 남친이 의심갈만한 행동을 한다면 바로 체크해보자.
자기는 원래 연락 자주 안 하는 스타일이라고 함
평소 연락을 잘 안하는 남친이 이런 말을 자주 한다면 의심해야 한다.
만날 때마다 핸드폰을 수시로 확인해보자. 핸드폰 알림이 자주 울린다면 연락을 자주 한다는 뜻이다.
단, 무음으로 해놓는 이들이 있으니 주의하기 바란다.
동창회에 빠짐없이 참석한다
동창회에 자주 참여하고 오랜 시간 연락이 두절되지는 않는가.
만약 남중 남고를 나왔는데 연락이 두절된다면 여학교와 함께 하는 연합 모임일 확률이 높다.
이 경우 남친도 의심할 수 있지만 동창인 친구들도 예의주시해야 한다.
같이 있을 때 다른 여자에게 시선이 간다
여친과 같이 있을 때 다른 여자에게 시선을 주는 경우가 있다.
한두 번이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매번 그런다면 여자에게 관심이 아주 많다는 뜻이다.
만날 때마다 이런 경우가 발생한다면 빨리 사이를 정리하는 게 좋다.
바람 피우는 주제로 얘기할 때 반응한다
바람을 주제로 얘기할 때 정상인 경우 "바람 이해 안 된다", "헤어져야지" 등의 반응을 보인다.
그러나 자신이 바람을 피우고 있다면 "나는 그럴 일 절대 없다"며 대답을 회피한다.
두번째 반응을 보인다면 계속 관련 질문을 던져보자. 결국 걸려들 것이다.
커플 사진을 안 올린다
같이 찍은 사진을 프로필에 올리지 않는다.
왜 안 올리냐고 물으면 귀찮다는 핑계를 대며 얼버무리기 일쑤다.
그러나 그는 귀찮은 것도 아니고 아무 생각이 없어서도 아니다. 다른 여자가 실망하지 않도록 배려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