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서강준이 학창시절부터 짝사랑해온 박민영에게 고백했다.

지난 24일 첫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에서는 첼로 강사로 일하던 학원을 그만두고 북현리로 돌아온 목해원(박민영 분)과 그를 기다렸던 임은섭(서강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목해원은 임은섭과 처음으로 고등학교 동창회에 참석했다. 특히 임은섭은 학창시절부터 오랫동안 목해원을 짝사랑 중이었기에 남다른 감정을 안고 동창회 자리를 찾았다.

이때 이장우(이재욱 분)가 임은섭에게 이곳에서 좋아하는 애가 있었냐고 물었고, 임은섭은 "목해원이었는데"라고 깜짝 고백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이장우를 포함한 동창 친구들은 고백의 당사자들인 임은섭, 목해원 보다 더 허둥지둥 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책방으로 돌아간 임은섭은 어설픈 고백에 후회했고, 그런 그에게 목해원이 찾아왔다.

임은섭은 "다 과거 완료된 감정이다"라며 묻지도 않은 질문에 답을 하며 불안한 모습으로 서둘러 책방 문을 닫았다. 그러나 다시 문을 열어 목해원을 바라보며 긴장감을 더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서강준, 박민영 잘 어울린다", "서강준의 깜짝 고백 설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는 서울 생활에 지쳐 북현리로 내려간 목해원이 독립 서점을 운영하는 임은섭을 다시 만나게 되며 펼쳐지는 가슴 따뜻한 힐링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